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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제글에 오대수님이 댓글을 달아 주셨는데
오대수님 말씀대로 인구문제가 가장 심각한 문제라는 것에 모두들 동의하실 것입니다.
오대수님 댓글에 영감을 받아 인구문제에 대해 좀 써볼까 합니다..^^
어느덧 70억의 인구를 바라보고 있고,
현재 지구의 자원으로는 70억 인구를 제대로 부양할 수 없다는 암울한 전망이
매일 뉴스에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음모론에 따르면 인류의 쾌적한 생존을 위해 1/10로 인구를 감축한다는
무시무시한 인구 감소 계획이 있다고 합니다.
덮어 놓고 나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는 옛 인구감소 정책의 문구처럼
인류는 점점 거지꼴을 향해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지요.ㅋ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나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하므로 인구와 식량 사이의 불균형이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으며, 여기에서 기근 ·빈곤 ·악덕이 발생한다고 하며
인류의 미래는 무분별한 출산으로 인해 종말을 맞게 될 것이라는
18세기말 영국의 경제학자 멜서스의 암울한 예언은 최근 화려한 재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몇가지 놓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18세기 과잉인구 계시록인 멜서스의 [인구론]이 나왔을 당시의 인구가 대략 10억이었습니다.
하지만 70억의 인구가 살고 있는 지구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아직도 살만하다는 인식을 주고 있고
우리나라는 오히려 출산율이 떨어지면서 인구 감소를 걱정해야 할 상황입니다.
일단 인구과잉으로 인한 지구 종말 주장을 편 멜서스의 인구론은
당시 영국 사회문제의 근본 원인인 정책실패에 대한 책임을
엉뚱한 곳으로 돌리기 위해 정치적 의도를 갖고 씌여졌다는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멜서스의 음울한 미래전망은 농업혁명과 산업혁명으로 인한 생산성 향상으로
식량공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크게 주목받지 못하다가 최근 식량, 에너지 문제가
부각되면서 다시 살아나고 있는 데 이또한 정치세력의 의도적 책임 회피에 불과합니다.
[육식의 종말]의 저자 제레미 리프킨은 인류가 지금의 육식관행을 줄이고 채식으로 전환하면
지금의 12배에 달하는 식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주장을 합니다.
또한 햄버거 패티에 사용되는 고기를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화석연료의 양은
자동차를 20마일 움직이게 하는 양과 비슷하며
1파운드의 밀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물이 25갤런인 반면에
1파운드의 고기를 생산하는 데는 2500갤런의 물이 필요합니다.
즉 지구의 자원고갈에 육식이 한 몫을 단단히 하고 있는 셈이죠.
육식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일 뿐만 아니라 수질오염의 주 원인이라는 환경전문가들의 주장을 뒤로 하고도
우리는 식량문제의 근본 문제점을 육식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는 극단적으로 '고기를 먹는 사람들은 굶어 죽어가는 빈국의 아이들의 살을 먹는 식인종'이라고 말하기 까지 합니다.
또한 육식 중심의 식단이 실업률 향상의 근본 원인임을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즉, 현재의 인구문제가 야기하는 식량과 환경 문제는
사실 인구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 현대인의 삶의 방식의 문제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70억!
엄청 많은 인구인 것 같지만
현재의 낭비적 라이프 스타일을 친환경적인 그리고 생명 존중의 라이프 스타일로 바꾼다면
70억이 아니라 인구가 700억이 되어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인간이 먹기 위해 지구에 존재하는 소의 개체수가 16억 입니다.
몸무게로 따지면 소가 인간보다 더 많지요. 여기에 돼지와 닭 등의 가축을 포함하면 아마 어마어마할 것입니다.
그리고 전세계 70억의 인구를 1인당 1평방미터의 공간을 주며 한곳에 모은다면
충청북도 정도의 공간을 차지할 뿐입니다.
많다면 많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적다면 적은 인구인 것이죠.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지금의 과잉인구 문제는 70억 인구에 있다기 보다는
인간들의 낭비적 소비 패턴에 있습니다.
지금의 패턴이 유지된다면 10년안에 은을 포함 지구의 거의 대부분의 중요한 자원들은 고갈됩니다.
우리가 누리는 풍요는 철저히 우리 자손들의 것을 도둑질 한 것이지요.
에너지 소비도 기하급수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앞으로 10년이면 지구의 자원도 끝납니다.
예를 들어 중국이 지난 10년간 소비한 자원이 중국이 유사이래 그 10년 전까지 사용한
자원보다 더 많습니다. 즉 우리는 광속의 속도로 지구를 거덜내고 있는 중입니다.
결국 이래저래 10년 후에는 원시시대로 회귀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이고
이것을 극복하는 방법은 엘리트의 의도대로 인구를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자원고갈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늦추거나
삶의 방식을 소비 중심의 도시 삶이 아닌 이전의 조상들의 삶으로 돌아가는 수 밖에 없습니다.
즉 엘리트들이 전쟁이나 질병을 통해 인구를 조절하지 않아도
대략 10년 후면 모든 인류는 결국 절벽에 다다르게 됩니다.
교육학에 아이즈너의 영 교육과정(the null curriculum)이란 개념이 있습니다.
공교육 과정에는 의도적으로 배제되는 내용이 있는 데
이러한 부분들이 대부분 큰틀을 이해하는 큰 그림인 경우가 많습니다.
즉 학교에서는 인구 과잉이 미래의 큰 재앙인 것 처럼 아이들에게 가르치지만
그 해결책에 대해서는 함구합니다. 막연한 공포심만 주입합니다.
그리고 지하자원의 유한성에 대해서 경고하면서도 그 해결책에 대해서는 가르치지 않습니다.
학교에서는 정작 중요한 부분들은 가르치지 않는 것이죠.
저는 학교에서 채식의 중요성과 자원의 중요성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상 급식이 중요한게 아니라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채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채식 중심의 식단을 제공하는 것 또한 하나의 방법이 될 것입니다.
공교육에 의해 창의적 사고력을 말살 당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지금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 지구의 1/10의 인구가 죽는 것을 선택하겠냐
아니면 자연으로 돌아가는 삶을 선택하겠냐고 물어보면 아마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 빈국이 아닌 대부분의 나라 국민들의 90%는
자신들이 10%에 든다는 판단하에 꺼리낌 없이 전자를 선택할 것입니다.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 하나는 엘리트들은 철저히 우리의 선택에 의해 세계를 움직여 왔다는 점입니다.
그들이 언론과 교육을 통해 우리로 하여금 잘 못된 선택을 내리게 했다고 하더라도
결국 선택은 우리 손으로 한 것입니다.
대다수인 우리가 선택하지 않는다면 소수인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결국,
우리 삶에 본질적인 변화가 없다면 70억 인구는 스스로에게 대재앙을 안기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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