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먼지입니다.
나는 소립자의 먼지와 같은 작은 존재로 무한한 우주공간을 순환하며 떠돌던 먼지입니다.
나는 우주의 탄생과 더불어 무한 속에 존재해 왔으며 나를 이곳에 있게 만든 주체는
생명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인 이중나선 구조로된 DNA의 규칙적인 배열을 통해 비활성
상태의 나를 활성화시켜 생각하고 말하고 걷게 만들어준 사람들 입니다. 자신들의 모습대로
인간을 지구상의 실험실에서 창조했다는 그들은 인류를 창조하고자 했을 때 자신들이 왜
이런 생명창조의 역사를 되풀이 하는지 알지 못했으나 뒤늦게 창조의 당위성을 인지할 수 있었죠.
그러나 그들도 다 알 수 없었습니다. 그들 또한 완전하게 창조 되었으나 완벽 하지는 않았죠.
그들도 인간 이었기에 전지전능하지 않은 인간 이기에 그들은 우리들보다 단지 2만5천년 정도
앞선 과학 수준에 도달해 있었고 우주의 무한한 시공을 여행해봤지만 그 끝을 찾을수가 없었고
앞선 과학문명을 통해 우주의 구조를 관측하였으며 우주의 구조는 프랙탈 구조의 연속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몸의 세포를 구성하는 하나의 원자 속에는 무한히 작은 소립자의 세계가
펼쳐져 있으며 그것을 무한소의 세계로 명명 하였고 무한소의 세계의 어느 행성에 기생하며
살고있는 인간은 우리몸을 전혀 느끼지 못할 뿐 아니라 그들 세계의 시간과 공간은 우리몸의
원자가 무한한 우주이기 때문에 우리가 한발을 내 디딜때 그들에겐 무한에 가까운 시간으로
느껴질 수도 있겠지요.
그리고 내가 바라 보고있는 무한대의 세계는....